QA - 헷갈리는 용어들
📌긴급 테스트를 해야한다! 그런데…
최근 내가 FE를 담당했던 프로덕트의 프로토타입 시연이 결정되었다.😲 팀 밖을 벗어나 타인에게 보여주는 것은 처음이기에 괜찮을지 긴장 되는 한 편, 날짜가 임박하게 정해졌는데, 막상 보여드렸더니 문제 생기는건 아니야?!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다… 😱(살려줘!)
지금 당장 테스트라이브러리 도입은 어렵기 때문에, 간단하게 UI가 제대로 작동하는지(사용자에게 보여지는지) 위주로 확인을 하기로 마음먹고, 어렴풋이 기억나는 테스트표가 생각나 서치하던 도중 테스트 케이스 와 테스트 체크리스트 라는 것을 발견했다.
모바일과 PC에서 아주 큰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작성하고, 해당 사항이 없는 경우는 공란으로 표기. 하지만 추후 보완이 필요할 듯 하다
📌테스트 케이스
테스트 케이스는 특정 시나리오를 테스트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다. 즉, 목적-조건-단계가 있으며 특정 입력값에서 어떤 응답이 나와야 하는 것을 자세하게 작성하게 된다.
따라서, 작성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지만 특정 기능이나 시나리오를 정확히 테스트 하는데 도움이 된다.
예를 들어, 다음과 같이 작성할 수 있다.
테스트 항목 | Fetch 실패 Toast 표시 테스트 |
---|---|
목적 | Fetch 요청이 실패했을 때, 사용자에게 적절한 안내 메세지가 표시되어있는 Toast가 정상적으로 표시되는지 확인한다. |
조건 | 네트워크 오류, 로그인 만료, 서버 오류 등의 이유로 Fetch 요청이 실패했을 때, 에러 메시지가 화면에 Error 형태의 Toast가 표시되어야 한다. |
단계 | 1. Fetch 실패 환경을 만든다. - 네트워크 오류 - 로그인 시간 만료 - 서버 오류 2. Fetch 요청 시도. 3. 요청이 실패했을 때, Toast 메시지가 화면에 표시되는지 확인. 4. 4초 표시되어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화면에서 제거 |
기대 결과 | 1. Fetch 실패 시 에러 메시지가 Toast로 화면에 정상적으로 표시되어야 한다. 2. Toast 메시지는 일정 시간 후 자동으로 사라져야 한다. |
PC | ✅ |
MOBILE | ✅ |
비고 | 토스트의 위치 - PC: 우측 하단 - Mobile: 최상단 |
테스트 케이스의 경우는 작성하는 양이 자세하기 때문에, 빠른 테스트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, 기능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철저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.
📌테스트 체크리스트
테스트 체크리스트는 테스트 중 체크해야 할 항목들을 모아놓은 것이다. 테스트 케이스보다는 덜 구체적이지만, 간단하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
나는 빠른 테스트 확인이 필요하고, 테스트의 목적과 방향을 잡기 위해 테스트 체크리스트를 선택했다. 아래는 내가 작성한 것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체크리스트 표이다. | 대분류 | 소분류1 | 소분류2 | 테스트 항목 | PC | MOBILE | 비고 | |—————|———-|———|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-|——|——–|———————–| | UI/UX | 로딩 | UI 표시 | 페이지 로딩 UI 표시 | ✅ | ✅ | | | UI/UX | 상단바 | 버튼 | 상단바 로그아웃 버튼 표시 | ⚪ | ✅ | PC 해당 사항 없음 | | 알림 | 에러 | 메시지 | 로그인 실패 시 에러 토스트 표시 | ✅ | ✅ | | | UI/UX | 툴팁 | 표시 | 툴팁이 화면에 정상 표시되는지 확인 | ✅ | ❌ | 모바일에서 툴팁 위치 오류 |
🛠️ 테스트 후, 발견된 문제 해결하기
테스트 체크리스트가 모든 테스트를 완벽하게 커버한다고 말할 수 없지만, 다른 팀원과 범위를 나누어 테스트하고 교차로 테스트 해볼 수 있다는 점, 코드 수정후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테스트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테스트 방식보다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느낄 수 있었다.
아직 프로세스가 정립된 건 아니라, 대분류와 소분류를 더 적절히 나누는게 좋겠다는 피드백도 있었고, 기획자가 시행하는 테스트와도 일맥상통 하는 부분이 있어서, 기획자와 함께 테스트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 볼 예정이다.
내가 열심히 만든 결과물이 사용자에게 닿기 전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으로 다듬는 것은 중요한 일이니까!
그리고 이 테스트에 대한 고민은 FE 테스트로 이어가게 된다….(투비컨티뉴…)